신작 흥행 여부로 희비 갈려···역대 최대 실적 경신도카겜, '오딘' 등 핵심 IP 확대 예정···장르 다각화도 집중해외 시장 공략 및 M&A 등 다방면으로 경쟁력 강화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매출 4751억 엔(약 4조50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오른 수준이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40억 엔(약 1조1765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 달성 배경은 지난해 선보인 신작의 흥행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최고 동시 접속자 수도 96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넥슨은 올해 ▲판타지월드 RPG(역할수행게임)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넷마블도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지난해 매출은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4%, 63.5% 성장했다.
넷마블의 호실적을 이끈 것은 지난해 출시한 신작이다. 특히, 작년 5월 선보인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같은 해 8월 공개한 MMORPG '뱀피르'가 각각 전체 매출의 15%, 7% 비중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넷마블은 올해도 신작 공세를 이어간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차기작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KARMA)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이블베인과 함께 큰 기대를 받는 신작 8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톤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3조3266억원, 영업이익 1조5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8% 증가, 10.8% 감소했다.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가 직전 연도보다 16% 성장하며 회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크래프톤은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블랙 버짓'과 지난 5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등으로 PUBG 프랜차이즈 IP를 확장한다. 또, 신규 '빅(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목표로 대형 M&A 기회를 모색 중이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경우 지난해 전년 대비 5% 감소한 1조50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해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고강도 비용 효율화 작업과 지난해 11월 출시된 MMORPG '아이온2'의 흥행 성공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엔씨는 올해 ▲아이온2의 글로벌 서비스와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글로벌 신작 출시' ▲스핀오프 게임 출시 및 지역 확대 등 '레거시(Legacy) IP 확장' ▲M&A를 통한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신작 공백으로 약 4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6%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부진의 원인은 신작 부재와 글로벌 투자 확대 탓이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대형 신작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통해 '오딘'과 '아키에이지' 등 핵심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2.5D MMORPG '프로젝트 OQ'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 신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오위즈는 PC·콘솔과 모바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4327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8%, 82%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부재 등의 원인으로 매출은 365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8% 올랐으나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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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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