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준 해시드 대표, 크립토 종말론에 반박블록체인 인프라로 기업과 산업 융합 진행인터넷처럼 산업 기본 레이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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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업계 연이은 악재 속 해시드 김서준 대표가 비관론에 반박
블록체인 역할 전환 강조하며 닷컴 버블 이후 인터넷과 유사한 흐름 분석
가상자산 업계 LP 투자 감소, 주요 VC 투자 철회, 대형사 인력 이탈 등 악재 지속
멀티코인 캐피탈 공동창업자 사임, Web3 비전 상실 트윗 등 업계 충격
김서준 대표, 탈중앙화 실험 단계 종료 후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로 확장 해석
스테이블코인 결제량 비자·마스터카드 합산 추월, 미국 은행 등 실사용 확대
크립토 섹터 경계 허물어지며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과정 진단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후 인터넷이 모든 산업의 기본 레이어로 자리잡음
당시 인터넷 전문 VC, 펀드 명칭 사라졌으나 인터넷 자체는 산업에 통합
블록체인 종말이 아닌 역할 변화, 현실 인프라 속 스며드는 초입 단계
남아있는 투자자와 기업이 장기적으로 보상받을 가능성 시사
최근 가상자산 업계는 유동성 공급자(LP) 커밋먼트 감소, 주요 VC들의 투자 철회, 대형 운용사 패러다임에서 발생한 대규모 퇴사 등 연쇄 악재에 직면했다. 트위터의 창업자인 잭 도시의 블록도 대규모 정리해고에 이어 솔라나 생태계 최대 투자자인 멀티코인 캐피탈의 공동창업자 카일 사마니까지 10년 크립토 커리어를 접고 매니징 파트너에서 물러났다.
특히 사마니가 퇴사 직전 올렸다 삭제한 "나는 한때 Web3 비전을 믿었다. 더 이상은 아니다"는 트윗은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다만 그는 공식 퇴사문에서 "크립토가 금융의 회로를 근본적으로 재배선할 것"이라고 일말의 희망을 남겨두긴 했다.
김서준 대표는 이 두 발언이 모순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실과 분리된 탈중앙화 소셜, 게임파이(GameFi), 온체인 아이덴티티 등의 실험 단계가 끝나고, 블록체인이 현실 세계 금융 인프라로 스며들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블록체인은 작년부터 핀테크와 인터넷 전반으로 빠르게 융합되고 있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의 연간 결제 처리량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합산 볼륨을 넘어섰다. 미국 주요 은행들도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관련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용도 개인·기관을 넘어 최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경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김 대표는 "'크립토 섹터'라는 사일로가 허물어지면서 밖에서 보면 크립토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00년 닷컴 버블 사례를 들어 현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나스닥은 고점 대비 80% 폭락했고, 인터넷 전문 펀드들은 앞다투어 이름에서 '인터넷'을 지웠다. 업계에서는 인터넷 종말론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하지만 실제로 끝난 것은 인터넷이 아니라, 인터넷이 별도의 섹터로 존재할 수 있다는 환상이었다"며 "닷컴 시기에 깔린 광섬유 케이블과 통신 인프라, 살아남은 소수 기업들이 이후 인터넷을 모든 산업의 기본 레이어로 만드는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터넷 전문 VC'라는 용어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도 인터넷이 실패해서가 아니라 모든 산업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서준 대표는 "미국 메이저 VC 대부분은 이미 블록체인을 인터넷·핀테크의 연장선에서 보고 있다"며 "해시드가 에이전트 경제의 인프라로서 블록체인을 주목하고 관련 투자를 집행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11월 유니언스퀘어벤처스(USV) 공동창업자 프레드 윌슨의 글을 인용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서 3500달러로, 이더리움이 1400달러에서 110달러대로 폭락한 크립토 역사상 최악의 약세장에서 윌슨은 "대기업 대부분이 인터넷을 어리석은 시도로 치부하고 관련 사업을 접었다. 많은 인재가 섹터를 떠났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은 보상받았다.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이라고 썼다.
끝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바뀌는 것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바뀌는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현실 세계의 인프라 속으로 스며드는 일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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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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