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만의 첫 인수로 미래 성장 동력 구축AI 데이터 분석 기술 확보 통한 사업 고도화글로벌 표준 도약 위한 R&D 강화 계획
1956년 거래소 창립 이후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는 이번 인수를 위해 지난 1년간 AI 및 데이터 분야의 30여 개 후보 기업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 거래소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페어랩스를 최종 인수 대상으로 낙점했다.
2020년 설립된 페어랩스는 뉴스, 공시, IR(기업설명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가공해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정보로 변환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공공기관과 AI 전환(AX)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AI 아키텍처 설계와 산업 응용 역량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래소는 인수 후에도 페어랩스 특유의 혁신적이고 기민한 기업문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기존 창업주 경영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동시에 신규 투자 재원을 투입해 전문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보강하는 등 비즈니스 기반을 새롭게 정비한다.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거래소는 지수 관리 및 상품 개발 등 기존 정보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시장 관리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페어랩스를 거래소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R&D) 및 수익 창출 조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인수는 한국거래소 70년 역사상 첫 번째 인수 사례이자 글로벌 선진 거래소와 같이 상업화 수익 조직으로 변모를 위한 첫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거래소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뿐만 아니라 신사업 발굴,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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