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대규모 개발비 상각·미래 투자 비용 모두 흡수하고도 '이익'올해 유럽·캐나다 확정 오더 75만 병 확보···新 캐시카우 역할 '톡톡'
이번 실적의 핵심은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단기간 내에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덕이다.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캐나다 출시 이후 실제 판매 기간이 3개월 남짓이었음에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일 품목에서만 매출 97억 원, 영업이익 약 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률 6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이번 흑자 전환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비(약 1400억 원)의 회계적 상각 ▲S-PASS 등 신규 파이프라인 R&D 비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설비 투자 등 미래를 위한 대규모 선제적 투자 비용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는 본업의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현재 삼천당제약이 확보한 유럽 및 캐나다 지역의 올해 확정 구매 주문(PO) 물량은 75만 병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15배가 증가한 규모다. 특히 확정 물량의 90% 이상이 고단가 제형인 프리필드시린지(PFS)로 구성돼있어 실제 실적 기여도는 물량 증가분 그 이상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확정된 75만 병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내부적으로 설정한 보수적 가이드라인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저용량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이어 8mg 고용량 제품의 글로벌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글로벌 톱 제약사와의 점안제 유럽 공급 등 고수익 해외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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