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찬진 원장 "홍콩 ELS 제재 신중히 접근"···과징금 부담 조율 시사

금융 금융일반

이찬진 원장 "홍콩 ELS 제재 신중히 접근"···과징금 부담 조율 시사

등록 2026.02.09 15:00

김다정

  기자

불완전 판매 대표 사례로 중요성 커···"의견 충분히 청취"오는 12일 3차 제재심에서 과징금 규모 결정 전망금융지주 지배구조 관련 "자율성 존중하되 감시·통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여의도 본원에서 '2026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여의도 본원에서 '2026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를 둘러싼 은행권 제재가 이르면 이번주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ai 아이콘 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uick Point!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은행권 제재 결론 이르면 이번주 나올 전망

금감원은 사안 중대성 감안해 신중한 접근 방침 밝혀

현재 상황은

지난해 은행권에 약 2조원 과징금 부과

3차 제재심에서 과징금 규모 등 논의 예정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가 확정

핵심 코멘트

이찬진 금감원장, 제재 대상자·위원 의견 충분히 청취 중

은행의 위법 판단과 자체 배상 등 사고 수습 노력 종합 고려

과도한 부담 방지 위해 조율 의지 강조

주목해야 할 것

금감원, 은행의 생산적 금융에 차질 없도록 제재 방침 조정 시사

금융위 단계에서도 같은 문제의식 유지 예정

더 알아보기

이찬진 원장,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도 언급

외부 전문가 의견 반영해 개선 방안 마련 중

모범사례 공유 등 은행권에 적용 계획

이찬진 금감원장은 9일 오전 여의도 본원에서 '2026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일 3차 제재심위원회를 앞두고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가 문제된 대표 사례로 중요성이 매우 큰 사안인 만큼 제재 대상자와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홍콩 ELS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에 총 2조원가량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제재심 논의 이후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가 확정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주 3차 제재심에서 과징금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이 금감원장은 "현재 제재심에서는 은행의 위법 사실에 대한 판단과 함께 자체 배상 등 사고 수습 노력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최종 제재 수준은 향후 금융위 의결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징금 부과 기조를 유지하되, 이번 제재가 은행권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조율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금감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홍콩 ELS 과징금으로 인해 은행의 생산적 금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할 것"이라며 "제재심뿐 아니라 금융위 단계에서도 같은 문제의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찬진 금감원장은 또 다른 금융권 이슈인 지배구조 개선 현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금융회사의 경영 자율성은 존중하되, 경영진이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고 주주들이 경영진을 제대로 감시·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실무 작업반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논의 과제별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지배구조 특별 점검 결과에 관심이 많은데, 이 결과는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TF에 반영하고, 모범사례를 은행권에 공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