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호실적에 영업익 '쑥'···성장 기반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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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호실적에 영업익 '쑥'···성장 기반 강화(종합)

등록 2026.02.09 15:28

이병현

  기자

동아제약·에스티젠바이오 두 자릿수 성장에스티팜 매출 21% 증가, CDMO 사업 확대동아에스티 ETC·해외사업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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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7.2% 늘어난 1조4298억원,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조3332억원에서 96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821억원에서 157억원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이 모두 늘었다. 2025년 매출은 7263억원으로 전년(6787억원)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852억원) 대비 2%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박카스는 2700억원으로 2.1% 증가했고, 일반의약품은 2239억원으로 26.4% 성장했다. 반면 생활건강은 1961억원으로 5.7% 감소했다.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상업화와 신규 수주 물량 영향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2025년 매출은 1037억원으로 전년(589억원) 대비 7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17억원) 대비 323.4% 늘었다.

물류 사업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물류 영역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4238억원으로 전년(4004억원)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190억원) 대비 10.6% 늘었다.

2025년 4분기(10~12월) 기준으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 매출이 3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26.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주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은 4분기 매출 1745억원으로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환급금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176억원을 기록해 22.4% 줄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4분기 매출 282억원으로 23.1%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했다. 용마로지스는 4분기 매출 1,126억원으로 7.4% 늘고,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사업회사별 연결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동아제약 50.8%, 용마로지스 26.0%, 에스티젠바이오 7.3%, 동아에코팩 5.0%, 동천수 0.9% 등으로 나타났다.

그룹 계열사 개별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동아에스티는 별도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7451억원을 기록해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2004억원으로 분기 매출이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과 R&D 비용 증가, 일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72억원이었고, 4분기는 적자 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4분기 영업손실 발생 요인으로 재고자산폐기 등 일회성 비용을 제시했다.

회사 매출 성장은 ETC(전문의약품)와 해외사업이 동시에 뒷받침했다. 2025년 ETC 매출은 5278억원으로 19% 증가했고, 해외사업은 1704억원으로 12.8% 늘었다. 제품별로 그로트로핀 1315억원, 모티리톤 387억원, 자큐보 483억원, 디페렐린 16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품목은 다베포에틴알파 267억원, 이뮬도사 176억원 매출을 제시했다. 그로트로핀 시장점유율은 2025년 12월 34.3%로 확대됐다.

R&D 부문에서는 임상 단계 진전이 이어졌다.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2a상을 완료했고,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1a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1분기 단계적 증량 탐색 추가 임상1a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매 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앱티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 후보물질 DA-3501(AT-211)은 지난해 10월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2026년 상반기 임상 1상 진행 계획이 담겼다.

에스티팜은 2025년 4분기 매출 1290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8.9% 늘었다. 연간 기준 매출은 21.1% 증가한 3316억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551억원, 당기순이익은 67.9% 확대된 545억원이다.

회사는 올리고 신약 CDMO 사업 성장과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실적 개선 배경으로 들었다. 올리고 연간 매출은 2376억원으로 35.0% 성장했고, 4분기 올리고 매출은 879억원이었다. 상업 프로젝트 매출은 1744억원으로 올리고 매출의 73% 수준이다.

2025년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2040억원(원·달러 환율 1450원 기준)이며, 2026년 1월 830억원 규모 신규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스몰몰레큘(저분자)은 연간 263억원으로 2.3% 증가했고, 2025년 12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770억원이다. mRNA는 연간 31억원을 기록했고, CRO는 연간 385억원으로 29.7% 성장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올해는 CDMO 고객사의 NDA·sNDA 승인 발표와 임상 데이터 발표가 주요 이벤트로 제시됐고, STP-0404 글로벌 임상2a상은 2026년 2~3분기 최종 톱라인(Topline) 발표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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