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금융, 1846억 과징금에도 '역대급 실적'···"비은행 실적 개선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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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846억 과징금에도 '역대급 실적'···"비은행 실적 개선 기대"(종합)

등록 2026.02.05 16:18

이지숙

  기자

비이자이익 중심 성장에 당기순이익 4조9716억원 기록과징금 예상범위 상단에 해당하는 50% 충당금 반영주주환원 목표 조기 달성···REO 10% 향한 점진적 우상향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4조9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 안정적 비용 관리와 함께 증권 부문의 실적 개선 및 전년도 발생했던 비경상 손실 등이 소멸된 영향이다. 단 기대됐던 첫 '5조 클럽' 입상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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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신한금융그룹 2023년 당기순이익 4조9716억원 기록

전년 대비 11.7% 증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첫 '5조 클럽' 진입은 실패

숫자 읽기

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

CET1 비율 13% 기반, ROE 목표 10%

작년말 ROE 9.1%, 올해 10% 목표

과징금 충당금 1846억원 반영

자세히 읽기

비이자이익 성장과 비용 관리, 증권부문 개선이 실적 견인

홍콩H지수 ELS, LTV 과징금에도 최대 실적 경신

충당금 보수적 적립, 불확실성 대비

향후 전망

비이자 이익 확대,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 집중

신한투자증권 손익 개선, 카드·캐피탈도 재무 개선 기대

신한라이프, CSM 기반 안정적 이익 창출 전망

주목해야 할 것

밸류업 계획 업그레이드 예고

감액배당과 분리과세 배당 병행 구조 유지

시장 의견 경청, 적극적 소통 방침

앞서 발표했던 밸류업 3대 목표 중 하나인 '50% 환원'도 조기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2027년까지 5000만 주 이상 주식을 소각하고 CET1 비율 13%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 이상, 주주환원율은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목표 조기 달성에 밸류업 계획 업그레이드 예고


신한금융은 5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 달성한 만큼 앞으로 밸류업 계획을 업그레이드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정훈 신한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매우 이른 시기 달성한 만큼 밸류업 계획 업그레이드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면서 "시장 의견을 경청하며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REO 10%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비이자 이익 중심의 영업이익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작년말 기준 ROE는 9.1%를 기록했다.

신한금융, 1846억 과징금에도 '역대급 실적'···"비은행 실적 개선 기대"(종합) 기사의 사진

장 CFO는 "주주환원율은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ROE는 9%대 중반을 달성해 2027년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목표인 ROE 10%를 넘어서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영업이익은 비이자 이익 부문 중심으로 확대하면서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 속에 추가적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과징금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과징금 반영에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했다. 두 과징금 관련 충당금은 1846억원이다. 신한금융은 관련 충당금을 타사 대비 보수적으로 적립해 불확실성에 대비했다.

이에 대해 강영홍 신한은행 CFO는 "공정위 LTV 담합 과징금은 638억원, ELS 관련 과징금은 3066억원이 통보됐다"며 "예상범위 상단에 해당하는 50% 정도인 1846억원을 전년도 결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영비율은 각 은행별로 비율에 차이가 있지만 신한은행이 좀 더 보수적으로 적립했다"면서 "협상을 거쳐 금액이 확정되면 그에 따라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보수적으로 적립했으니 이 정도에서 잘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증권·보험·카드 비은행 자회사 실적 개선 예상


신한금융은 REO 10% 달성을 위한 조건으로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을 자신하기도 했다. ROE 10%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10%가량의 이익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 CFO는 ROE 제고를 위해 은행이 앵커 역할을 하며 2000억~3000억원의 손익 증가를 이끌고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 CFO는 "손익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신한투자증권"이라며 "작년까지 부동산PF 정상화 작업을 했으며 올해는 브로커리지 회복과 발행어음 사업 확대를 통해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어 "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도 지난해까지 고통을 겪었으나 해당 부분이 어느정도 저점을 통과해 재무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이 보여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구조적 효율화 노력을 병행하고 기초체력을 갈고 닦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라이프도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의 경우 법인세율 인상과 명예퇴직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목받은 감액배당과 분리과세 배당은 병행하는 구조를 가져갈 계획이다.

장 CFO는 감액배당과 분리과세 배당을 어떤 기준으로 적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올해만 놓고 보면 3분기까지 분리과제, 4분기가 감액배당이 될 것"이라며 "배당가능이익을 충분히 확보하고 향후 전술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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