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달라"...XRP 폭락에도 낙관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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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달라"...XRP 폭락에도 낙관적인 이유

등록 2026.02.05 15:54

이윤구

  기자

산티먼트 데이터로 보는 투자 심리XRP 긍정 심리, BTC·ETH 대비 월등

그래픽=Microsoft Bing image creator그래픽=Microsoft Bing image creator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가까이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XRP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심리가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산티먼트는 최근 X(옛 트위터)에 "XRP 거래자들 사이에서 더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큰 하락세 이후 비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XRP의 긍정·부정 심리 지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지표보다 훨씬 높다. 사진=산티먼트XRP의 긍정·부정 심리 지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지표보다 훨씬 높다. 사진=산티먼트

산티먼트가 측정하는 긍정·부정 심리지표를 보면 XRP는 2.19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1.08보다 103% 높고, 비트코인의 0.80보다 173% 높은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4.97%와 4.92% 하락했다. 특히 XRP는 같은 기간 동안 6.82% 더 크게 떨어졌다.

파브 훈달 스위프트엑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XRP 투자자들이 변동성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처한다"고 말했다. 이어 훈달은 "XRP는 시장 전반의 변동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XRP 보유자들이 자산의 펀더멘털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격 하락에도 덜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간 어려울 것"이라며 XRP가 지난 30일간 여전히 35.5% 하락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산티먼트는 "공포 심리가 시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규모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대한 불신을 계속 보인다면 단기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대한 불신을 계속 보인다면 단기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심리를 측정하는 얼터너티브미의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12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이는 12월 16일 이후 최저치로, 투자자들의 극도의 신중함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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