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證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 매출 인식 본격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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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대한전선, 초고압케이블 매출 인식 본격화···목표가↑"

등록 2026.01.22 08:43

김성수

  기자

아시아 설비투자 43%, 공격적 증설해저케이블 부문 실적 고성장 기대빅테크 전력망 투자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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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2일 대한전선에 대해 북미 전력 수요 폭증으로 올해 초고압 지중케이블 매출 인식 및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39% 올려 잡았다.

대한전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오른 9713억원, 영업이익은 55.5% 오른 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지난해 12월 기준 공정률 69%를 달성함에 따라 관련 매출 인식이 예상되고 북미향 초고압 케이블의 기수주 물량 출하도 본격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대한전선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1조7000억원 규모 북미 및 싱가포르향 초고압케이블 기수주 물량 출하 본격화 및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재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미의 경우 기존에는 유틸리티사들이 전력망 투자 비용을 부담했으나 올해 1월부터 빅테크사들이 직접 부담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 경우 지중선 발주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는 유틸리티사들과 달리 빅테크사들은 공기 단축을 우선시한다"며 "주민 수용성이 높은 지중성 채택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해저케이블 시장 개화로 대한전선 수혜가 예상된다"며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업체들의 아시아 설비투자액 중 약 43%를 차지하여 가장 공격적으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의 시장점유율 역시 올해 4%에서 2032년 31%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저케이블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60억원에서 2032년 2053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서 3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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