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리가켐바이오, ADC 식도암 1상서 임상 이점 80%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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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ADC 식도암 1상서 임상 이점 80% 확인

등록 2026.01.07 08:41

이병현

  기자

안전성·내약성도 재확인파트너 익수다, 시장 확장 본격화다른 암종서도 항종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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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IKS014(LCB14)의 임상 1상 예비분석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진행성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IKS014 임상 1상 가운데 식도암 환자군에 대한 하위 분석 결과다. 임상은 호주에서 진행된 용량 증량 단계로, IKS014 단일 요법의 최대 내약 용량과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설정하고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약동학 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지난해 7월 기준 총 62명의 환자가 40, 60, 90, 120, 105mg/m² 등 5단계 용량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HER2 양성 식도암 환자는 10명이다.

분석 결과 기존에 HER2 표적 항체 치료제 트라스트주맙을 포함한 표준 치료를 받은 식도암 환자 10명 중 8명에서 임상적 이점이 확인됐다. 완전 관해 1명을 포함해 5명이 객관적 반응을 보였고, 3명은 6개월 이상 안정 병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객관적 반응률은 50%, 임상적 이점률은 80%로 집계됐다.

IKS014는 식도암 외에도 유방암, 난소암, 담낭암,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 환자군에서 전반적으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HER2 양성 환자뿐 아니라 HER2 저발현 환자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돼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익수다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진행 중인 임상 1상 용량 확장 단계에서 HER2 발현 식도암 코호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KS014의 시장 확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익수다는 지난해 10월 열린 2025 유럽종양학회에서 IKS014 임상 1상 첫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90mg/m² 이상 용량으로 치료받은 유방암 환자 11명에서 객관적 반응률 64%를 기록했고,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는 100% 반응률을 확인했다. HER2 ADC 엔허투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도 75%의 반응률이 나타나, 엔허투 내성 또는 불응 환자 대상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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