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상승 또 상승" 연일 최고가 경신한 코스피···5000 시대 현실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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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또 상승" 연일 최고가 경신한 코스피···5000 시대 현실감 커졌다

등록 2026.01.06 14:01

문혜진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 글로벌 유동성 기대 반영환율·통화정책·AI 변수에 증시 추가 상승 촉각전문가들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한 접근' 주문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코스피가 4500선에 근접하면서 5000선 돌파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증권가는 환율 흐름과 통화정책, 인공지능(AI) 관련 변수가 향후 상승 속도와 폭을 가를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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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가 4500선에 근접하며 5000선 돌파 기대감 확산

증권가는 환율, 통화정책, AI 등 핵심 변수에 주목

지수 상단 논의가 현실화되는 분위기

숫자 읽기

코스피 4457.52 기록,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불과 1년 전만 해도 4000선 안착이 쉽지 않았음

5000선, 6000선 논의까지 등장

맥락 읽기

미국 금리 안정, 글로벌 유동성 기대, 반도체 업황 개선이 상승 견인

AI 투자 확산이 산업 전반으로 퍼지며 시장에 긍정적 영향

AI 버블 논란과 달리, 수익 구조 검증 동반 진행

향후 전망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 상승 여지 충분

금리, 반도체, AI 등 핵심 조건 유지가 관건

지수 상승 속도는 변수에 따라 조절될 가능성

요건 기억해 둬

지수 상단을 미리 제한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

5000선, 6000선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인식 확산

시장 상황에 따라 신중한 접근 필요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4457.52로 지난해 4월 10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대한 기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다.

지수 레벨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증권가의 상단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4000선 안착 자체가 쉽지 않은 시나리오로 여겨졌지만, 최근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5000선 역시 현실적인 논의 대상에 오르는 분위기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상단에 대해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며 "조건이 맞는다면 5000선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수 흐름을 특정 숫자에 가두기보다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황 센터장은 지수 추가 상승의 배경으로 금리 흐름과 반도체 업황, 수급 환경을 꼽았다. 그는 "미국 금리 사이클이 급격히 꺾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 업황 역시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지수 상단을 미리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리 환경이 다시 긴축 국면으로 급선회하지 않는 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선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AI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는 버블 국면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센터장은 "AI 관련 투자는 이미 특정 테마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고, 수익 구조에 대한 검증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과거 벤처버블처럼 수익과 무관하게 밸류에이션만 급등하는 현상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수 상승이 단기간에 직선적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변수에 따라 속도 조절 국면을 거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흐름과 반도체 업황, AI 투자 환경이 지금의 상승을 가능하게 한 핵심 조건"이라며 "이 조건들이 유지되는지를 보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5000이나 6000 같은 숫자가 불가능해 보이지 않게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를 미리 정해두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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