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연합을 중심으로 구성된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소기업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선 두 차례 도전 이후 재도전을 공식화하며 인가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
NHN KCP는 전자결제대행(PG), 온·오프라인 카드 VAN, 간편결제, 정산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결제·정산 인프라 기업으로, 대형 플랫폼부터 중소상공인까지 폭넓은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 및 초기 사업자 지원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 '비벗'을 고도화하며 사업자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NHN KCP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금융 IT 역량, 창업 지원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중심의 디지털 금융 모델 구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NHN KCP가 보유한 결제·정산 인프라와 함께 최근 고도화한 창업 지원 서비스 '비벗'의 운영 경험을 통해 소소뱅크가 지향하는 '소상공인 중심 금융 플랫폼' 비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임 있는 주주로서 제4 인터넷전문은행 재추진 성공과 금융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박준덕 소소뱅크 회장은 "창업 및 사업자 지원 경험과 금융 IT 역량을 갖춘 NHN KCP의 합류는 소소뱅크 컨소시엄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고, 권오형 소소뱅크 실무위원장은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