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돌파···DC·IRP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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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돌파···DC·IRP 성장세 뚜렷

등록 2025.12.29 10:00

김호겸

  기자

다양한 ETF 투자상품과 편리한 자동투자 서비스 제공1조원 신규 유입, 디폴트옵션·로보어드바이저 성장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돌파···DC·IRP 성장세 뚜렷 기사의 사진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원을 넘어섰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이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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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 돌파

DC형, IRP 중심 자금 유입이 성장 견인

올해 27% 증가, 업계 내 두드러진 성장세

숫자 읽기

2023년 말 대비 적립금 27% 증가

DC형 37%, IRP 59% 성장

실물이전 제도 영향으로 1조원 추가 유입

운용 성과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 1년 수익률 32.83%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 연간 수익률 18.19%로 해당 유형 1위

상품 경쟁력

930여 개 ETF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 보유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로 투자 편의성 강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4종, 업계 최다 수준 라인업

핵심 코멘트

최종진 본부장 "퇴직연금은 장기적 안정성과 전문 운용이 중요"

"고객 신뢰 바탕,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 역할 강화"

2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900억원으로, 지난해 말(15조8148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 적립금이 각각 37%, 59%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계약 이전을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운용 성과도 두드러졌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은 1년 수익률 32.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연간 18.19%의 수익률로 해당 유형 1위에 올랐다.

상품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930여 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통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셈버앤컴퍼니, 업라이즈투자자문, 쿼터백자산운용 등과 협업해 총 4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최다 수준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퇴직연금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정성과 전문적인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20조원 돌파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 자산을 책임지는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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