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연임 도전 변수 부상후보 이력 다양한 배경 경쟁 구도자산운용·증권·관료 출신 맞대결
이번 선거는 서유석 현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맞붙는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서 회장은 협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도전하는 현직 회장이라는 점에서 선거 구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투협 회장은 그간 관례적으로 단임이 이어져 온 자리다. 과거 전임 회장 역시 연임을 검토했다가 업계 분위기를 감안해 불출마를 택한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연임 도전에 대한 업계의 평가가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투표 구조상 일부 대형 회원사의 선택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금투협 회장 선거는 회원사의 규모와 회비 분담 비율에 따라 투표권이 차등 부여되는 방식으로, 대형 증권사·운용사의 표심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후보군의 이력과 출신 배경이 서로 다른 점도 이번 선거의 특징이다. 자산운용사 출신 현직 회장과 증권사 대표, 관료 출신 인사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협회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차기 회장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