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여전히 저평가"···통신 3사, 실적 회복에 밸류 매력 부각

증권 투자전략 애널리스트의 시각

"여전히 저평가"···통신 3사, 실적 회복에 밸류 매력 부각

등록 2026.03.19 13:36

문혜진

  기자

5G 투자 사이클 종료···비용 부담 완화AI·데이터센터 중심 신사업 성장 부각밸류 저평가 속 실적 반등 기대감 확대

그래픽=이찬희그래픽=이찬희

통신 3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세대(5G)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데이터센터(IDC)와 인공지능(AI) 등 신규 사업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96% 내린 7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1.66%, 0.26% 하락하며 통신 3사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주가 흐름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비용 부담 완화와 신사업 성장 기대를 반영해 통신 3사의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신업종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이익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실적과 주주환원이 동시에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G 투자 부담이 정점을 통과하고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통제 기조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T는 통신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무선 사업 투자 안정화와 함께 IDC, B2B,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재민 연구원은 "글로벌 통신사 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 역시 비용 부담 완화와 함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5G 투자 사이클 종료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가 동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 3사는 5G 투자 사이클 종료 이후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통신사 대비 국내 통신사들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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