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신증권 "LG전자, 목표가 24% 상향···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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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G전자, 목표가 24% 상향···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등록 2025.12.11 09:18

문혜진

  기자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조3600억원 전망OLED·프리미엄 가전·B2B 공조 성장 요인 제시효율화 비용 반영 뒤 내년 개선 흐름 기대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23.8%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26년 1분기 실적 개선을 기점으로 성장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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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대신증권, LG전자 목표주가 23.8%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26년 1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

숫자 읽기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5억원 전망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조3600억원, 전년 대비 8.4% 증가 예상

2026년 연간 영업이익 3조8050억원, 전년 대비 45.9% 증가 전망

자세히 읽기

가전 부문, 프리미엄 신제품과 미국 관세 대응 강화

TV 부문, OLED 전략과 보급형 확대로 흑자 전환 기대

공조·에너지 사업, 에어컨 성수기와 B2B 수주 증가로 실적 기여

맥락 읽기

현 주가, 2026년 기준 PBR 0.7배로 역사적 하단

비용 효율화와 사업 정상화가 실적 개선 견인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지분법이익 증가 가능성

더 알아보기

인도 법인 상장으로 1조5000억원 현금 확보

배당 재원 확대 기대

로봇 사업, AI·스마트팩토리 기반 성장과 계열사 시너지 주목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보다 2026년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 주가는 2026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역사적 하단 구간에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LG전자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200억원)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018억원 적자를 전망하며, 비수기 영향과 함께 희망퇴직 등 인력 효율화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효율성 개선 작업이 비용 감소로 이어지고 사업부 전반에서 정상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3조8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중심 신제품 출시와 미국 관세 정책 대응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TV 부문은 OLED 중심 전략과 보급형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조·에너지 사업도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칠러 등 B2B 수주 증가가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도 법인 상장으로 유입된 약 1조5000억원 규모 현금은 배당 재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스마트팩토리와 서빙로봇,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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