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이날 오후 이사회 개최 예정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이사 후보서 제외로 알려져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대표, 한미약품 대표 후보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오후 2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오후 4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건의 핵심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연임 여부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임종훈·박명희·최인영 등 사내이사 4명과 윤도흠·김태윤·이영구·윤영각 등 사외이사 4명, 신동국·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박재현 대표이사, 박명희 전무, 윤영각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이사, 윤도흠 차의과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태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 5명의 임기가 이달 만료된다.
이날 열리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김태윤 감사위원의 연임과 함께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채이배 전 국회의원,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을 한미약품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재현 대표는 이번 이사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박 대표와 신동국 회장 간의 갈등이 깊어진 점을 고려할 때 대표이사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분 41.4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주사 이사회 결과가 향후 한미약품 경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황상연 대표를 향후 한미약품 대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황 대표가 대표이사에 선임될 경우 한미약품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가 대표를 맡는 사례가 된다.
한편 한미약품의 경영권 갈등과 맞물린 법적 분쟁도 진행 중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측이 신동국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 600억원 규모의 주주 간 계약 위반 소송의 첫 변론이 열렸다. 쟁점은 신 회장이 지난해 한미약품 지분을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4자 연합 간 주주 계약을 위반했는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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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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