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관세 15%로 낮춰···52주 신고가 경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05%(2만원) 오른 3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30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부품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춰 지난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하기로 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수출 환경 개선 기대감에 환영 입장을 내놨다.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자 현대차 주가는 장중 신고가를 돌파하며 즉각 반응했다.
미 연방정부는 3일(현지 시각) 관보에 한국산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 조치를 사전 게재했으며, 공식 게재와 발효는 4일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이행으로, 한국의 대미 3,500억 달러 투자 합의와 맞물려 추진됐다.
전날인 4일에는 현대차그룹의 독자적인 스마트카 개발을 주도했던 송창현 사장이 사임하면서 6%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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