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훈풍 국내 시장 자극엔비디아 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5%(4200원) 오른 10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급등하며 10만원 선을 탈환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4.09%(2만3000원) 오른 5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9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세간의 우려와 기대를 모두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며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효과로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대형주들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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