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형건설사 CEO, 올해 '안전·AI·디지털 혁신'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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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CEO, 올해 '안전·AI·디지털 혁신' 한목소리

등록 2026.01.05 17:17

이재성

  기자

삼성물산, 불확실성 속 디지털 전략과 사업 다각화 강조대우건설, 초안전·초품질·초연결 통한 스마트 건설 구축DL이앤씨, 데이터 기반 예측관리···안전관리 강화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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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국내 대형 건설사 대표들 올해 신년사에서 안전 경영과 AI·디지털 전환 강조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의지 표명

공통적으로 효율성, 품질, 수익성, 지속가능성 중시

향후 전망

AI·디지털 기반 경영 전환 가속 예상

안전·품질·수익성 강화를 통한 시장 신뢰 확보 시도

미래 기술·신사업 투자로 경쟁력 차별화 본격화

5일 업계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사장)는 올해 신년사에서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을 활용한 효율성 제고,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 등을 신년 목표로 내세웠다.

오 대표는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AI, 에너지 수요 확대 등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성과 창출을 본격화해야 하는 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기존 관성을 넘어 과감한 실행과 기술 중심의 경쟁력 강화, AI·DT를 활용한 효율 제고를 강조하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아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사장) 역시 신년사에서 '미래를 위한 도전, Hyper E&C'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초안전(Hyper Safety), 초품질(Hyper Quality), 초연결(Hyper Connect)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생명선"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예방 시스템 구축과 함께 BIM·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장과 조직 간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부회장)는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 대표는 "안전을 경영의 절대 가치로 확립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성과는 지속될 수 없다는 인식이 조직 전반에 내재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현금흐름 중심 경영과 AI 전사 확대, SMR·데이터센터·해외시장 등 미래 사업에 대한 균형 있는 추진도 언급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CEO) 부산신항 인프라 현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현장 중심' 경영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허 대표는 "2026년은 기본을 더욱 단단히 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하는 전환점"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고객 신뢰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GS건설은 AI를 활용한 반복업무 자동화와 공정관리 정밀도 제고를 통해 품질·안전·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장)는 "2026년은 그동안의 고민과 선택을 실행으로 옮겨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첫해이자 새출발의 원년"이라고 했다. 주 대표는 원칙과 프로세스에 기반한 수주, 단계별 선행 관리 등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패권 경쟁과 글로벌 산업 재편 속에서 '차별화된 미래 기술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전과 품질도 어떤 변화 속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말했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부사장)는 수익성 중심 경영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 대표는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궤도에 확실하게 진입해야 하는 해"라며 안전·준법경영을 전제로 한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강조했다. 또한 재무·구매·원가관리 시스템 통합과 함께 조직 슬림화,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민첩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사장)는 'AI Infra Solution Provider'로의 전환을 명확히 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AI 인프라 사업 확대와 가스·소재, 자원순환 분야의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우리의 비전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전·품질·보안 준수, 시스템 경영 내재화, 경영계획 달성 등 핵심과제 수행에도 경영진과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사업 분야 미래 선도 기술 확보와 상생 경영 및 안전 최우선 원칙 등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AI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 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 선도 기술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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