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진투자증권, 교촌에프앤비 목표가 하향···"글로벌 부진·성장성 우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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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교촌에프앤비 목표가 하향···"글로벌 부진·성장성 우려 반영"

등록 2025.11.13 09:19

문혜진

  기자

3분기 국내 프랜차이즈 실적은 증가 기록해외사업 위축·성장성 저하로 밸류에이션 부담

유진투자증권이 교촌에프앤비의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6300원으로 낮췄다. 중국 경기침체와 미국 직영점 리뉴얼 여파로 해외 사업 매출이 크게 줄면서 성장성 우려가 커졌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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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교촌에프앤비 목표주가 8000원→6300원 하향

중국 경기침체·미국 직영점 리뉴얼로 해외 매출 급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숫자 읽기

해외 매출 전년동기 대비 33.7% 감소

3분기 매출 1352억원, 6.0% 증가

3분기 영업이익 113억원, 47.2% 증가

국내 프랜차이즈 매출 7.5% 증가

맥락 읽기

성장성 둔화 우려로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

2025년 예상 EPS 465원, PER 13.5배(10% 할인) 적용해 목표주가 산정

직영 전환 효과로 매출·수익성 개선 흐름 지속

향후 전망

4분기 매출 1320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전망

민생회복 소비쿠폰·연말 성수기 효과 기대

높은 매출총이익률 유지 전망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3.7% 감소한 점을 목표가 하향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했다. 중국 경기침체와 미국 직영점 리뉴얼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사업의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장성 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성 지속 우려감을 고려해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한 PER에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조정 방식은 2025년 예상 EPS(465원)를 기반으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15배를 적용하되, 성장성 부담을 반영해 10%를 할인한 13.5배를 목표 배수로 사용했다.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실적 자체는 견조하다는 평가다.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매출액은 13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47.2% 늘었다. 국내 프랜차이즈 매출은 성수기 수요 증가와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효과로 7.5% 증가해 실적을 이끌었다.

박 연구원은 "직영 전환 이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직영전환 수수료 기저효과(+70억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전망도 우호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매출액 1320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7%, 7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연말 성수기 효과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직영 전환으로 확보된 높은 매출총이익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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