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마마보이라고 놀림 받은 새신랑...숨겨진 감동 사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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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라고 놀림 받은 새신랑...숨겨진 감동 사연 있었다

등록 2025.11.10 14:56

김재령

,  

박혜수

  기자



사람들은 결혼식 영상을 보고 새신랑이 마마보이라며 경악했습니다. 바로 신랑이 엄마를 붙잡고는, 엄마와 떨어져 살기 싫다는 듯이 펑펑 울었기 때문.

신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심지어 신랑은 울고 나서, 신부의 드레스에 콧물을 닦기까지 합니다.

해당 영상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자, 해외 네티즌들은 "마마보이는 결혼할 자격이 없다"며 비난했는데요. 하지만 진실은 달랐습니다.

현지 매체가 20대 초반인 신랑 쩐득 씨에게 문의해 보니, 사실 그에 옆에 있던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였죠.

그의 부모님은 바빴기에, 그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현재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사는데요. 결혼식이 끝나면 한동안 할머니를 못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자,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에 베트남 현지에서는 할머니를 아끼는 착한 손자라며 감동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에서는 그를 한심한 마마보이라고 조롱하는 상황.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뉴스에는 항상 조심해야겠네요.

마마보이라고 놀림 받은 새신랑...숨겨진 감동 사연 있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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