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젠슨 황 발언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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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젠슨 황 발언에 동반 강세

등록 2025.11.10 11:13

김호겸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 한국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강조블랙웰 AI칩 수요에 글로벌 생산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며 각각 10만원대, 6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7% 오른 6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60만원을 돌파하며 '60만닉스'를 회복하기도 했다.

이러한 강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은 모두 탁월한 메모리 업체이고 우리(엔비디아)를 지원하기 위해 엄청난 생산능력을 확충했다"며 "이들 3곳은 모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메모리 제조업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인공지능(AI) 최신 칩인 '블랙웰'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만 TSMC에 웨이퍼 추가 주문을 요청했다"며 "사업이 매우 탄탄하고 매달 성장하며 강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세 회사로부터 최첨단 메모리 칩 샘플을 모두 받았다"며 "메모리 가격 인상 여부는 각 기업의 경영 판단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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