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이달 26일 '웹툰 번역'(WEBTOON Translate) 서비스를 마칠 예정이다.
지난 9월 24일부터 신규 이용자 등록이 중단됐고, 서비스 종료일에 맞춰 번역 기록이 모두 영구 삭제된다.
웹툰 번역은 독자가 직접 자신이 잘 쓰는 언어로 네이버웹툰 작품의 대사를 번역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크라우드소싱(집단협업) 방식의 서비스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아라비아어까지 30여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고, 번역 대상도 '신의 탑', '치즈 인 더 트랩' 등 인기 국내 작품은 물론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작품까지 포함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진출 초창기인 2015년 독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이 서비스를 베타 형식으로 도입했지만, 10년 만에 사업 효율화 관점에 따라 중단되게 됐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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