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5일(현지시각) 오후 4시34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9.97%(13.46달러) 오른 28.42달러에 거래됐다.
주가 급등은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디즈니의 과거 만화부터 최신 만화까지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을 위해 디즈니와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양사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하루만에 81% 급등하기도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은 3만5000 편 이상에 달하는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의 만화들을 하나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서 최초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의 신규 플랫폼 개발과 운영도 맡았다. 새 플랫폼은 디즈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십 년간의 대표 작품들을 물론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