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웹툰 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81.2% 상승한 1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웹툰 엔터는 전날 장 마감 후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즈니와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인기작이 세로 스크롤 방식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 웹툰 엔터는 영어 앱(애플리케이션)에 디즈니 전용관을 두고 약 100편의 협업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은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웹툰화에 나선다.
웹툰 엔터는 지난해 7월 뉴욕증시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웹툰 엔터는 2분기 중 영업손실이 876만3000달러(약 123억원·분기 평균환율 1403.82원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순손실은 388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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