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회사 포함된 제재 명단에 해제 촉구APEC 정상회의 계기 지속 협의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오전 중국 상무부 리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화상 회의를 하고 최근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과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등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여 본부장은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해제를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출통제 범위 확대와 관련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소통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중국은 지난 9일 자국이 공급망을 장악한 영구자석류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 역외 수출 통제권을 선포하는 내용의 수출통제 강화·확대 발표를 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해 관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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