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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9월 생산자물가지수 0.1% 올라···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전력↑

금융 금융일반

9월 생산자물가지수 0.1% 올라···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전력↑

등록 2025.10.22 06:00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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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한국은행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0.1% 하락한 이후 상승 전환이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는 1.2%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축산물이 2.0%, 농산물이 0.5%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5%) 및 1차 금속 제품(0.7%)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 중 쌀, 상추 등 채소류와 축산물이 전월 대비 올랐다"며 "쌀은 공급 측면에서 2024년 쌀 생산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금년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전이라 공급 물량이 부족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추의 경우 출하 시기에 잦은 강우로 수확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며 가격이 올랐다"며 "축산물은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명절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 전력(14.4%) 및 산업용 도시가스(5.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4.0%) 및 금융·보험서비스(1.4%) 등이 오르며 같은 기간 0.4% 올랐다.

이 팀장은 "이동통신서비스가 총지수를 약 0.24%p, 주택용 전력이 약 0.07%p 정도 상승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9월에 두 품목의 상승이 없었다면 총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세 달 연속 상승했다. 원재료가 1.4% 내렸지만 중간재(0.2%) 및 최종재(0.3%)가 오르며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서비스(0.4%) 및 공산품(0.2%) 등이 모두 오르면서 전월과 비교해 0.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0.4%) 및 수출(1.2%) 모두 오르며 전월 대비 0.4% 올랐다. 공산품 역시 국내출하(0.2%) 및 수출(0.3%) 모두 상승하며 같은 기간 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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