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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카카오그룹株, 김범수 창업자 1심 '무죄' 소식에 강세

증권 종목 특징주

카카오그룹株, 김범수 창업자 1심 '무죄' 소식에 강세

등록 2025.10.21 13:47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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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논란 해소로 투자자 기대감 확대김범수 창업자 무죄 소식에 카카오그룹주 모두 상승세

카카오그룹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37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4.08%)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도 전일 대비 각각 410원(2.69%), 300원(1.31%) 올랐고 카카오페이도 전일 대비 1800원(3.52%)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로 꼽히는 카카오엔터 임원의 진술을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매수 비율, 간격, 물량 주문 등 모두 살펴봐도 매매 양태가 시세 조종성 주문에 해당한다고 볼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시세 고정의 목적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주시고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 조작과 시세 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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