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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자원 화재로 고객 인증 차질···증권·코인 업계, 운전면허증 활용 당부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국자원 화재로 고객 인증 차질···증권·코인 업계, 운전면허증 활용 당부

등록 2025.09.29 10:44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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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 개설 등 전자금융서비스 일부 중단증권사·코인 거래소, 모바일·실물 운전면허증 권고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국내 증권사의 본인 확인에 필수적인 서비스에 부분적인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업계는 운전면허증을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실물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은 중단된 상태다. 또 비대면 계좌개설,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급, 계좌비밀번호 재등록 등도 정상적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그중 모바일 OTP는 온라인 매매와 자금 이체에 필수적인 보안 수단이기 때문에, 장이 열리는 이날에도 복구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의 거래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등은 자본시장 IT시스템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해 전체 IT시스템 서비스는 큰 영향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스콤 인증 서비스의 경우, 신규 비대면 사업자인증서 발급에는 주민등록증 확인이 불가하므로 운전면허증이나 대면 방식으로 대체 발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도 공지사항을 통해 실물·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본인확인으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역시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기관의 사고로 인해 고객 인증 관련 일부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음을 공지했다.

업비트도 실물 운전면허증을 사용해 고객 인증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지난 26일 오전 1시 이전에 발급된 것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으며, 실물 운전면허증·정부 앱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 인증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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