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美조지아 합작공장 공개 채용 예정건설 현장 단속 이후 첫 공개채용 행사 열어"외국인 근로자,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 목격"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HMGMA는 오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공개채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HMGMA는 "다양한 일자리가 준비돼 있으며,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채용한다"면서 "이번 공채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특히 군 관계자와 재향군인 출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미국인 대상 공개채용은 지난 4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 단속 이후 처음이다.
앞서 HMGMA 현지 직원이 지난 18일 현대차의 현지인 고용 창출과 경제적 기여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조지아주 출신인 HMGMA 직원 브렌트 스터브 씨는 "HMGMA는 최근 2년간 현지인 2800명을 기술직·현장 생산직 등에 고용하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하고 경력을 쌓도록 했다"며 "공장 간부 96%가 현지 출신이며, 직원 절대 다수가 인근 지역 출신"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이민 단속 구금사태를 언급하며 "외국인 전문가들은 장비 설치와 직원 교육을 통해 초기 생산 과정을 돕는 사람들이다. 합법적으로 일하며 현지인과 협업하고 있음을 내가 직접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HMGMA는 현재 연간 30만대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50만대까지 이를 확대해 현지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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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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