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11영업일 연속 개인투자자 매수 지속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1Q 미국메디컬AI ETF'는 개인 순매수 34억원을 기록, 국내 상장된 해외형 헬스케어·바이오 ETF 중 전체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1Q 미국메디컬AI ETF'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의료(메디컬) AI 산업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총 15개 기업에 투자하며 '의료계의 팔란티어'라고 불리는 AI 기반 정밀의료(진단) 플랫폼 기업 템퍼스AI(TEM), 엔디비아가 지분 투자한 AI 신약 개발 선두주자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각 약 25%, 15%, 10%를 편입한다. 이 외에도 구글, 노바티스, 엔비디아, 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에도 함께 투자한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정책에 힘입어 메디컬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정부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AI의 발전으로 의료기록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혈당, 혈압 등 바이오 지표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사전 진단 및 처방을 하는 등 메디컬의 전 영역에 AI가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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