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HBM·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개선 전망AI 산업 내 비엔비디아 진영 약진 효과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HBM 사업부에 대한 평가가 낮았던 가장 큰 이유는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포함되지 않아 AMD와 함께 가장 재평가돼야 한다"며 "실적 개선을 위한 걸림돌 중 하나인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도 테슬라향 신규 수주를 통해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 대비 SK하이닉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은 37%로 25년 최대치인 80%에서 크게 축소됐지만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SK하이닉스의 HBM 산업 경쟁 심화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이 함께 이뤄졌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내년 HBM 시장의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며 "다만 내년 HBM 공급 초과분은 6%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에겐 오히려 긍정적인 환경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3분 한국거래소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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