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KT, MWC에 광화문 광장 담았다···혁신 AI 기술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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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에 광화문 광장 담았다···혁신 AI 기술 총집합

등록 2026.03.01 14:55

바르셀로나=

유선희

  기자

광화문광장 콘셉트 전시관 통해 미래 통신 혁신 선보여피지컬 AI·AX 플랫폼·6G 네트워크 핵심 기술 전면 전시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참가해 K-컬처와 접목한 대한민국 최신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사진=KT 제공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참가해 K-컬처와 접목한 대한민국 최신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사진=KT 제공

KT가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K-컬처'와 접목한 최신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MWC 주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 콘셉트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K-컬처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테마 공간들을 구성했다.

이 가운데 하나인 'AX(인공지능 전환) 존'은 지하철 광화문역과 KT 광화문 웨스트사옥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KT는 여기에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구현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소개한다.

KT는 에이전틱 패브릭을 자사 주요 업무에 직접 적용해 성과를 검증했다. 관람객들은 AX 존에서 에이전트 패브릭이 실제 기업 업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로봇·설비·IT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KT의 피지컬 AI 전략과 로봇 플랫폼 'K RaaS'도 이곳에서 접할 수 있다. 개별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넘어 서비스 흐름 단위의 전체적인 피지컬 AI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공공, 금융, 제조 등 산업별 AX 전환 사례도 현장에서 소개된다. KT는 대법원이 활용 중인 'AI 재판 지원 플랫폼', 금융권의 '자산관리 에이전트',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AI 오더 어시스턴트' 등을 시연해 현장 중심의 활용 모델을 제시한다.

아울러 상담을 넘어 실제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차세대 컨택센터 솔루션 '에이전틱 AICC',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실종자를 탐색하는 '비전 트랙'도 전시된다.

'네트워크 존'에서는 차세대 6G 시대를 대비한 KT의 AI 네트워크 비전과 핵심 기술이 공개된다. KT는 '유비쿼터스', '초고신뢰 인프라', '퀀텀 세이프' 기술을 토대로 6G 네트워크 기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 존에서는 AI가 데이터 의미를 파악해 전송 효율을 높이는 '시맨틱 통신'과 고효율 컴퓨팅 인프라 구조를 통해, 단순 연결을 넘어 지능형 소통이 가능한 미래 통신 환경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K-스퀘어 존'에서는 KT와 그룹사 협력을 바탕 삼은 통합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모아이'(MoAI)와 페이북 월렛 기반 USDC 결제 서비스를 통해 K-컬처 굿즈 구매 체험을 제공한다. 밀리의서재는 대화형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과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을 연계해 독서 흐름을 이어주는 '밀리페어링'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KT는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존, 'AI 이강인'이 7개 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스포츠 존, 하이오더 기반 스마트 주문·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F&B 존을 운영한다. 특히 스포츠 존에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축구 슈팅 성공 횟수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축구 슈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 상무는 "AI 기술과 K-컬처를 결합한 차별화된 전시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KT의 혁신 역량을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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