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2030년까지 AI 자율 공장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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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30년까지 AI 자율 공장으로 전환"

등록 2026.03.01 18:17

전소연

  기자

"데이터 기반 분석과 사전 검증 강화"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인공지능 자율 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한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인공지능 자율 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 공장을 'AI 자율 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한다.

삼성전자는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품질과 생산, 물류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사전 검증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환경안전 분야에도 AI를 적용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미리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해 제조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갤럭시 S26에서 소개한 '에이전틱 AI'도 제조 혁신에 적용한다.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AI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생산·설비·수리·물류 전반을 지능화해 현장 자율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율화로 전환을 위해 제조 전 공정에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생산 라인과 설비를 관리하는 오퍼레이팅봇, 자재 운반을 담당하는 물류봇, 조립 공정을 수행하는 조리봇 등을 AI와 결합해 최적화된 제조현장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인프라 시설 등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환경안전봇을 적용해 작업 안전을 강화하고 현장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이영수 부사장은 "제조혁신의 미래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최적의 결정을 실행하는 자율 제조현장 구축이 핵심"이라며 "AI와 결합한 글로벌 제조혁신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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