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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오리온, '참붕어빵' 일부 제품 자율 회수···"곰팡이 발생 사례 확인"

유통·바이오 식음료

오리온, '참붕어빵' 일부 제품 자율 회수···"곰팡이 발생 사례 확인"

등록 2025.07.24 17:3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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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분 전체 회수

슈크림맛 제품은 대상 제외

유통처에 판매 중지 요청 및 식약처 보고 완료

자세히 읽기

곰팡이 제보 7건 접수 후 조치 결정

자사 분석 결과 인체 유해성 없음

외부 전문기관에 추가 정밀 검사 의뢰

맥락 읽기

포장기 접합부 불량이 원인으로 지목

고온다습한 기후가 곰팡이 발생에 영향

포장 라인 개선 완료 및 전수 점검 착수

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 제품 회수생산 과정 점검···8월 1일 생산 재개 예정

오리온이 6일 출시한 '참붕어빵 2종'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이 6일 출시한 '참붕어빵 2종'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자사 제품 '참붕어빵'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약 15억 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하기로 했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참붕어빵 제품 중 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분을 대상으로 전량 회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유통처에 제품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빠른 시일 내 회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안은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됐으며 이후 필요한 행정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회수 대상은 참붕어빵 오리지널 제품으로, 제조 라인이 다른 '슈크림맛'은 포함되지 않는다. 오리온은 "제품 포장지에 생산 라인 정보가 별도로 표기돼 있지 않아 일부 생산분만 문제가 됐더라도 전체 물량을 회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의 소비기한이 남아 있을 경우, 구입처 또는 오리온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금주 들어 곰팡이 관련 소비자 제보가 7건 접수되면서 내려졌다. 오리온에 따르면 해당 곰팡이는 자사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외부 전문기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23일부터는 시중 유통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도 병행 중이다. 금일 기준 전국 126개 판매처에서 구매한 3624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곰팡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원인 규명을 위해 참붕어빵의 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로 인해 포장 내 미세한 틈이 발생했고,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곰팡이 발생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해당 포장 라인의 문제는 현재 개선을 완료한 상태다.

오리온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참붕어빵 전체 공정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으며, 안정성 검증을 거쳐 8월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생산 과정과 품질 관리에서 미흡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더욱 철저한 관리 체계를 갖추겠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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