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1조1653억···'사상 최대' 미얀마·호주 가스전, 팜 기업 인수 효과에너지·소재·식량 3대 사업 수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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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식량 사업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2025년 매출 32조3736억원, 영업이익 1조1653억원, 순이익 6368억원 기록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 6230억원, 전체의 54% 차지
식량 부문 영업이익 1010억원, 전년 대비 23% 증가
소재 부문 구동모터코어 영업이익 190억원
순차입금비율 62.8%로 3.0%p 개선
총자산 18조7530억원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호주 세넥스 증산 효과로 에너지 실적 견인
식량 부문, 팜 기업 인수와 팜유 시황 강세로 실적 개선
소재 부문, 철강 시황 악화에도 흑자 전환 및 구동모터코어 사업 성장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 수익 창출 본격화
광양 LNG 터미널 저장 용량 43% 확대 예정
글로벌 팜 원유 판매량 3배 확대, 식량 국내 반입량 증가
구동모터코어, 폴란드·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판매량 증가
북미 에너지 사업 확장 계획, 미국 자산 인수 추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FID 3월로 연기
2027년까지 3조2000억원 설비투자 집행 예정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개발 참여, 안정적 수익 모델 구축 목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3년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출범한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대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와 식량 부문의 동반 성장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와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으로 영업이익이 전체의 약 54%에 해당하는 623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에너지 부문 중 발전 사업은 전력 도매가격(SMP) 하락과 이용률 저하로 영업이익이 33% 감소한 1140억원에 그쳤다.
식량 부문에서는 신규 팜 기업 인수와 팜유 원료 시황 강세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식량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010억원을 기록했다.
소재 부문은 철강 시황 악화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구동모터코어 사업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판매 믹스 다변화와 원가 개선 효과에 힘입어 1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순차입금비율은 전년 65.8%에서 62.8%로 3.0%p 낮아졌다. 총자산은 1조4000억원 가량 증가한 18조7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효율 경영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7·8호 탱크가 완공돼 저장 용량이 93만㎘에서 133만㎘로 43% 확대된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에 따라 가스 생산량은 2242억cf(입방피트)로 늘어날 전망이다.
식량 부문에서는 신규 팜 기업 인수 효과로 글로벌 팜 원유(CPO) 판매량이 19만톤에서 55만톤으로 약 3배 확대될 예정이다. 옥수수·밀·쌀 등 식량의 국내 반입량은 218만톤에서 236만톤으로 늘어난다.
소재 부문은 구동모터코어가 폴란드와 멕시코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216만대에서 287만대로 증가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북미 에너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업스트림 신규 자산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로 미국과의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탐사·개발(E&P) 사업실장은 "미국 자산 인수 규모는 약 1조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미얀마와 호주에서 축적한 에너지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조기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참여 중인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이 오는 3월로 연기됐다고 프로젝트 진척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황의용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산업실장은 "당초 1월로 예정됐던 파이프라인 관련 최종투자결정(FID)이 3월까지 연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파이프라인 FID가 완료되면 약 1년 후 액화 플랜트에 대한 FID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 개발 투자는 의사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도 덧붙였다.
황 실장은 "알레스카 프로젝트에 투입된 일정 금액은 본격적인 개발 투자라기보다 철강재 공급권과 LNG 우선 확보권 등을 위한 소수 지분 참여 성격"이라며 "프로젝트 개발의 주축을 담당하기보다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의사권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CAPEX) 규모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3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금액을 집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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