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중공업, 영업익 12년만 최대···매출 '10조 클럽'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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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영업익 12년만 최대···매출 '10조 클럽' 복귀

등록 2026.01.30 16:36

김제영

  기자

올해 매출 12.8조·연간 수주 139억 달러 목표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힘입어 12년 내 영업이익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 역시 9년 만에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0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86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영업이익 역시 12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며,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또 국내외 협력조선사와 글로벌오퍼레이션 전략이 본격 진행되면서 생산 물량이 증가해 올해 매출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 12조800억원,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마스가(MASGA)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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