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 서울 19℃

  • 인천 15℃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22℃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4℃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8℃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3℃

산업 아시아나, 에어서울 유상증자에 1800억 투입···에어부산 영구CB 인수

산업 항공·해운

아시아나, 에어서울 유상증자에 1800억 투입···에어부산 영구CB 인수

등록 2025.05.13 20:17

이지숙

  기자

공유

[DB flyairseoul, AIR SEOUL, 에어서울, 항공기, 비행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flyairseoul, AIR SEOUL, 에어서울, 항공기, 비행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아시아나항공이 계열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4일 에어서울 보통주 3600만주를 1800억원에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자기자본의 17.94% 규모에 해당한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9년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가 2023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받았다. 개선명령은 당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약 3년 늦춰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의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이번 에어서울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에어서울의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8주를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에어부산의 영구 전환사채(CB) 1000억원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에어부산의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두 계열사를 상대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은 내년 말 진에어와 합병을 앞두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 편입으로 내년 말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와 통합될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