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4.72% 오른 298.26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7.8% 상승한 307.04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607억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17일 479.86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약세로 돌아서 지난달 21일에는 227.50달러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 정부효율부(DOGE)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까지 3주째 강세로 마감했다.
금융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관세와 무역 협상 등을 둘러싼 낙관론이 테슬라 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전 테슬라 엔지니어 프랭크 야샤르가 테슬라의 로보택시에 대해 쓴 글이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낙관론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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