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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보험사 해외점포 작년 순익 2170억원···흑자전환 성공

금융 보험

보험사 해외점포 작년 순익 2170억원···흑자전환 성공

등록 2025.05.07 06:00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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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보험사 41개 해외점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대형 자연재해 발생으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며 적자전환 했으나 지난해 대형사고 기저효과 및 보험영업 확대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개 보험사가 11개국에서 44개 해외점포를 운영하며 1억5910만 달러(2170억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30만 달러 당기순손실 대비 1억734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보험사 해외 점포는 지난해 DB손해보험이 해외 손보사 지분을 신규 취득하며 기존 42곳에서 44곳으로 증가했다. 단 금융감독원은 44개 점포 중 지점 관리법인 등 3개 점포를 제외한 41개 점포를 대상으로 손익 및 재무현황을 집계했다.

금감원은 작년 생보사 실적은 진출 초기손실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손보사는 전년도에 발생한 대형사고 기저효과로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보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22만 달러(3.5%) 증가한 64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손보사의 경우 2023년 태풍, 산불 등 대형사고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1억7120만 달러 증가한 951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는 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순이익이 감소했으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손해율이 감소하며 전년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해외점포 자산은 73억4000만 달러(10조8000억원)로 전년 말 대비 9억2000만 달러(14.3%) 증가했다. 부채는 39억7000만 달러, 자본은 33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지 경기변동, 기후변화 등에 따라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 및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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