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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코스닥, 美관세부과 유예에 1%대 상승 출발

증권 투자전략 개장시황

코스피·코스닥, 美관세부과 유예에 1%대 상승 출발

등록 2025.02.04 09:39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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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을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를 향한 관세 부과 행정 조치를 한 달간 유예하면서 관세 우려가 일부 해소되자 시장이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04억원, 2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5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00%)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0.16%), LG에너지솔루션(0.59%), 현대차(1.49%), 기아(2.08%), 셀트리온(0.51%), KB금융(2.14%), NAVER(2.30%), 삼성전자우(1.67%) 등이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5포인트(1.39%) 상승한 713.55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가 27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76억원, 4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알테오젠(4.26%), 에코프로비엠(2.52%), HLB(1.76%), 에코프로(2.62%), 레인보우로보틱스(7.27%), 리가켐바이오(3.87%), 삼천당제약(2.11%), 클래시스(1.88%), 휴젤(1.48%) 등이 상승 출발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의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협상 도구'로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안도 요인"이라며 "대중 관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돼 국내에도 안도감 형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환율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보수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내린 145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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