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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공정위, 엔씨 리니지 '슈퍼계정 의혹' 조사

IT 게임

공정위, 엔씨 리니지 '슈퍼계정 의혹' 조사

등록 2024.04.22 15:26

수정 2024.04.22 15:34

강준혁

  기자

공정위, 리니지M·리니지2M 자료 수집확률 조작 문제도 조사···"성실히 임할 것"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회사 측이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유저 간 경쟁에 몰래 참여했다는 의혹에 조사에 나섰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일명 '리니지 슈퍼 계정' 의혹 때문이다. 엔씨소프트가 관리자 권한을 가진 슈퍼 계정을 이용해 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에 몰래 참여했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이곳 유저들은 지난달 공정위에 해당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다.

공정위는 엔씨소프트 측이 실제로 이를 통해 경쟁 콘텐츠에 참여했거나 부당 이득을 취했는지 살펴 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게임업계에서 불거진 아이템 확률 조작 문제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공정위가 현장 조사 나온 상황, 성실히 조사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뮤 아크엔젤' 운영사 웹젠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 게임에서는 특정 횟수 뽑기 시도 전까지는 획득 확률이 0%로 설정된 '바닥 시스템'이 존재하던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공정위는 앞서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운영사인 그라비티 ▲'나이트 크로우' 운영사인 위메이드 등 게임사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으며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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