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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사업모델 완성한 5개 사내벤처 '스핀오프'···상반기 분사

산업 전기·전자

LG전자, 사업모델 완성한 5개 사내벤처 '스핀오프'···상반기 분사

등록 2024.03.28 10: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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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거친 6개 팀의 데모데이를 열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곳을 최종 선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거친 6개 팀의 데모데이를 열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곳을 최종 선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사업 모델을 완성한 5개 사내벤처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거친 6개 팀의 데모데이를 열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곳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팀은 ▲신선고 ▲엑스업 ▲파운드오브제 ▲큐컴버 ▲마스킷 등이다.

LG전자 측은 사업적 가치, 솔루션의 타당성, 예상되는 변화 수준, 실행 역량 등을 두루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각 팀과 초기 투자 금액 등 구체적 스핀오프 조건을 합의하고 상반기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은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육성하고자 LG전자가 작년 6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1958년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이름을 따왔다.

LG전자는 '스튜디오341'을 통해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팀을 추렸다. 그 결과 110여 개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통해 13팀이 뽑혔고, 2차 관문까지 모두 통과한 6개 팀이 지난해 11월부터 스핀오프를 위한 사업경쟁력 제고 단계를 거쳤다.

LG전자는 스핀오프가 결정된 팀에 블루포인트와 공동으로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한다.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회사와 블루포인트의 코칭이 없었다면 초기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며 "LG전자의 울타리를 벗어나지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내비쳤다.

이에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스핀오프하는 사내벤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며 "유니콘 스타트업을 향한 이들의 담대한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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