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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치지직 '구독자 식별 딱지' 선착순 제한에 이용자 '성화'

IT 인터넷·플랫폼

치지직 '구독자 식별 딱지' 선착순 제한에 이용자 '성화'

등록 2024.02.27 07:53

김세현

  기자

치지직 업데이트···'채널 1호 팬 배지' 생겨아프리카TV, 구독 퍼스나콘 "인원 제한 없어""구독 표시, 이용자들 사이서 찐팬 구분 가능"

네이버 치지직이 26일 선착순 50명에게 '채널 1호 팬' 배지를 부여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네이버 치지직이 26일 선착순 50명에게 '채널 1호 팬' 배지를 부여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지난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채널 1호 팬' 배지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표시가 각 채널 별로 단 50명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지자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용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거세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구독 인증 마크인 채널 1호 팬 배지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지난 26일 진행했다. 기존에 후원을 통해 기본적으로 주어지던 하트배지로는 구독자나 팬을 증명하기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하트배지는 스트리머에게 한 번이라도 후원을 했다면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수 있고 누적 후원이 일정 금액을 넘어가면 치즈 모양으로 배지가 바뀐다. 반면, 채널 1호 팬 배지는 중간에 구독을 취소하거나 끊으면 사라진다.

채널 1호 팬 배지는 치지직 업데이트 이후 스트리머 채널을 구독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주어지는 방식으로 부여됐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한정적인 수량인 것 아니냐며 ▲"초기 구독 배지 왜 50명인지 모르겠다. 더 해주면 좋겠다"▲"티켓팅보다 어려운 1호 팬 되기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네이버 관계자는 "관련 기능이 처음 시작되다 보니 프로모션 차원에서 50명 제한을 두고 시작한 것"이라며 "마케팅 일환으로 배지를 부여한 것이라 앞으로 관련한 배지가 더 늘어날 순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경쟁 업체인 '아프리카TV'도 구독자와 일반 이용자를 구분하는 장치를 뒀는데 이곳에서는 해당 표시 기능을 '구독 퍼스나콘'이라고 부른다. 채팅창 닉네임 앞에 표시되는 커피잔 표시가 기본 형태며, 스트리머에 따라 별도로 제작한 퍼스나콘을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기본 구독 퍼스나콘 외 퍼스나콘 등록 기능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구독자임을 표시할 수 있다"며 "구독자 수에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착순 제한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다소 치열한 경쟁이 일기도 했다. 업데이트되는 시간조차 사전에 공지되지 않아 이용자들 불만이 잇따랐다. ▲"이용자들은 밤을 새면서 새로고침 중이다" ▲"50인에 들어가고 싶은데, 시간이 안 나와 답답하다" ▲"오전에는 될 것 같다" 등 반응이 속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후 3시경 이뤄졌다.

치지직의 채널 1호 팬 배지나 아프리카TV의 구독 퍼스나콘 등 구독 인증 시스템은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구독 인증 마크는 곧 스트리머와 구독자 간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이후 각종 후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플랫폼 수익 모델(BM)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독자 마크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오랜 기간 응원하고 있는 '찐팬' 표시"이며 "외부에 노출도 되다 보니 구독자 간 식별 효과도 있어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네이버 치지직 오픈베타 업데이트에서는 ▲누구나 방송 가능 ▲스트리머 채널 구독 ▲영상 후원 기능 ▲카테고리 탐색이 가능하게 됐다. 그 외 구독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며 이용자 몰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치지직은 현재 막바지 개선 과정에 있으며 오는 4월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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