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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이마트, 건설 부진에 '적자 전환'···작년 영업손실 469억원

유통·바이오 채널

이마트, 건설 부진에 '적자 전환'···작년 영업손실 469억원

등록 2024.02.14 13:48

수정 2024.02.15 07:22

김제영

  기자

[DB 이마트, E MART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이마트, E MART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29조4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875억원으로 전년(순손실 804억원)보다 적자 폭을 키웠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855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28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조356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손실의 주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이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가 상승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분양실적 부진 등 미래 손실이 선반영돼 전년보다 손실이 1757억원 증가한 187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6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27.4% 감소한 188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625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냈다.

G마켓은 지난해 4분기 기준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G마켓은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매 분기 적자폭을 줄였고,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 655억원에서 321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G마켓과 SSG닷컴은 EBITDA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작년 연간 기준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억원 늘어난 1398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58억원 늘어난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181억원 늘어난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방문객 증가로 120억원 늘어난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을 전년 대비 2.8% 신장한 30조3000억원, 별도 기준 총매출을 전년 대비 1.5% 신장한 16조8000억으로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 기능 통합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물류 효율화를 이뤄 상시최저가 수준의 '가격리더십'을 주도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와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으로 올해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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