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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올해도 등장한 '억대' 위스키···설 선물 '초고가' 경쟁

유통·바이오 채널

올해도 등장한 '억대' 위스키···설 선물 '초고가' 경쟁

등록 2024.02.10 06:01

김제영

  기자

올해 최고가 주류, CU의 5억원대 '다이아몬드 쥬빌리'GS25, 작년 '1억 위스키'로 화제···당시 편의점 최고가유통업계, 초고가 주류 중개 역할만···"안 팔려도 그만"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 자료=BGF리테일 제공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맞이해 고가의 이색 선물세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에서는 매년 명절마다 희소성을 내세운 프리미엄 주류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의 최고가 상품은 편의점 CU가 내놓은 5억원대 위스키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설 프리미엄 선물 기획 상품으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를 5억원에 한정 판매한다.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영국 왕실에 위스키를 납품하는 양조장의 희귀 원액을 블렌딩한 위스키로, 현재는 이 원액을 생산하던 양조장이 문을 닫으면서 전 세계 한정 수량만 존재하게 됐다.

그 다음으로 초고가 설 선물 위스키는 편의점 GS25가 내놓은 '고든 앤 맥페일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80년'으로 가격은 2억5000만원이다. 현재 시중에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위스키 중에서 80년 이상의 원액만 사용한 위스키는 이 위스키가 유일하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달모어 45년'을 4800만원에 판매한다. CU도 세븐일레븐과 동일하게 '달모어 45'년을 4800만원에 선보였고, '더 글렌그란트 60년'은 3400만원에 내놓았다.

백화점에서도 고가의 주류 선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억원 상당의 꼬냑 세트(4병)인 '하디 라리끄 포시즌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국내에 단 하나뿐인 상품으로 병당 5000만원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은 전 세계에서 100여병만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50년산'을 8500만원대 가격에 출시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900만원대 와인 세트인 '로마네 꽁띠 셀렉션'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세계 1위 샴페인으로 선정된 아르망 드 브리냑의 스페셜 세트 '아르망디 브리냑 LA 컬렉션' 3세트 한정으로 1250만원에 판매한다.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 자료=GS리테일 제공

유통업계는 매년 명절마다 초고가 프리미엄 주류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수억원에 달하는 주류 상품이 나온 건 작년 추석부터다. 작년 추석에는 GS25가 최고가 선물세트로 1억원 상당의 72년산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를 내놨다. 이 상품은 편의점에서 판매한 주류 상품 중 역대 최고가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다만 유통업계가 내놓은 초고가 위스키는 모두 팔리진 않는다. 오히려 안 팔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유통사 역시 반드시 팔아야 하는 입장도 아니다. 유통사는 위스키를 직접 사들이는 게 아니라 판매 채널만 위탁한 구조로 일종의 중개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초고가 위스키는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가 나타날 시 주문을 넣는 식으로 판매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초고가 위스키가 팔리지는 않는다"면서도 "초고가 위스키가 화제가 되면서 위스키 제품군이 주목을 받고, 이 덕에 일종의 마케팅 효과를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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