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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영권 방어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주주 판단 존중"

산업 재계

경영권 방어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주주 판단 존중"

등록 2023.12.26 09:11

박경보

  기자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실패···조현범 회장 승리조양래·효성첨단소재 포함 우호지분 47.22%로

경영권 방어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주주 판단 존중" 기사의 사진

한국앤컴퍼니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주식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MBK 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조현식 고문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아직 결과가 공시되진 않았지만 최소 목표치인 20.35%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주식 공개매수에 실패할 경우 단 1주의 주식도 매수하지 않는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은 공개매수를 통해 '형제의 난'을 시도했지만 차남 조현범 회장이 우호지분을 늘리면서 무위에 그쳤다. 주식 공개매수 이후 조 명예회장은 4.41%, 효성첨단소재는 0.75%의 지분을 취득해 조 회장에게 힘을 실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47.2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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