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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새 수장 맞는 LGD·LG이노텍, 4분기는 '일단 안심'

산업 전기·전자

새 수장 맞는 LGD·LG이노텍, 4분기는 '일단 안심'

등록 2023.12.06 08:02

이지숙

  기자

LG디스플레이, 4분기 6개 분기 적자 끊고 흑자전환3분기까지 실적 부진 겪은 LG이노텍 4분기 최대실적LGD 턴어라운드, LG이노텍 신성장동력 육성 집중

새 수장을 맞이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지난달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정철동 사장과 문혁수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CEO들은 12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철동 대표와 문혁수 대표는 실적 성장과 더불어 경쟁력 강화에 힘쓸 전망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6개 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적자 탈출'이 최우선 과제다.

정 대표는 지난 1일 취임 메시지에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6개 분기 연속 지속된 적자를 끊고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액 7조483억원, 영업이익 8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기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3분기 출하 지연된 애플 POLED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사업부별 매출액을 TV 1조5000억원, IT 2조2000억원, 모바일 및 기타 3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내년 상반기다. 4분기 '반짝 흑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와 2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분기 3292억원, 2분기는 185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4년 3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나 안정적인 LCD와 달리 매크로 둔화 영향으로 고가인 OLED TV 수요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OLED TV 고객사 다변화 가능 여부도 LG디스플레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지속된 LG이노텍도 4분기에는 호실적이 기대된다. LG이노텍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3조46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0.04% 증가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3471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68.49% 줄었다.

단 4분기에는 아이폰15 생산이 정상화되며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생산 및 수요 증가로 평균공급단가 상승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4분기 매출액 7조1951억원, 영업이익 5179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20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혁수 대표는 글로벌 1위 카메라 모듈 사업 외에도 신성장동력인 반도체 기판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지난달 30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카메라 모듈 위주로 사업을 했는데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자동차 부품 쪽은 준비를 많이 해왔다"면서 "아직은 성과가 많이 나고 있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에 대한 내년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고객사 판매 둔화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으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반도체 패키지의 매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애플 비전프로 출시, 북미 전기자동차향 카메라 매출 확대, FC-BGA 신규 매출 반영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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