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GM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100억 달러 어치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8일 종가 기준 GM 보통주의 4분의 1 수준이다.
GM은 올해 주주들에게 배당할 예상 순이익의 경우 기존 93억~107억 달러에서 91억~97억 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UAW 파업 영향으로 생산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줬다.
GM은 오는 2028년까지 노조와의 협상에 93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 기간 동안 차 한 대당 생산비용이 약 575달러 더 드는 셈이다.
이 외에도 GM은 지난달 충돌사고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크루즈'에 대해서는 지출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루즈의 2016년 이후 누적손실은 8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GM은 29일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후 주가가 9.8% 급등한 31.7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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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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